문학예술17 시인 김남열의 산다는 것은 2021. 10. 29. 시인 김남열의 백일홍 2021. 10. 29. 시인 김남열의 "이 세상에 다시오면" 이 세상에 다시 오면 김남열 내 의지 없이 이 세상에 다시 오면 난, 나무가 되어 오리라 사람들의 그늘이 되고 짐승들의 쉼터가 되고 앉아 쉴 수 있는 평상이 되도록 생명 있는 모든 것들에게 쓸모가 있는 존재가 되고 잠깐 머물다 가는 말벗이 되게 어느 집 대문 앞에 서 있든 어느 낮선 거리에 서 있든 언제나 기쁨 주는 친구처럼 서 있으리라 내 의지 없이 다시 이 세상에 생명 있는 그 무엇으로 온다면 2021. 10. 28. 시인 김남열의 흔적 흔적 김남열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도 되어보고 비바람도 되어보고 하늘을 지붕삼아 땅을 이불삼아 안빈낙도의 삶을 살다가 큰소리없이 사라지는 난, 아름다운 흔적이고 싶다 2021. 10. 27. 이전 1 2 3 4 5 다음